제주공무원노조 "상반기 정기인사는 혁신 아닌 망신"

이소진 기자 / sj@ihalla.com    입력 2019. 01.10. 16:31:1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향해 "인사혁신 아닌 인사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제주공무원노조는 "이번 인사는 인사혁신을 무색하게 한 특색도, 기준도 없는 그저 그런 평작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특히 도와 행정시간 1대1 교류원칙이 철저히 무너짐으로사 행정시 권한 강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총평했다.

이어 공모직위 확대 계획에 대해 "생색내기에 불과"라며 "적격자 없음으로 나온 자치행정팀장의 경우 향후 개방형 직위로 앉히기 위한 요식행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시설관리공단 설립 준비단 인력 배치에 대해서도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향후 엄청난 세금 부담을 짊어 줄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단체협약 교섭에서 인사제도 문제를 핵심사항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민선7기 도민중심 인사혁신 기본계획 폐기 및 재검토 ▷기존 불합리한 관행 타파 약속 ▷노조 추천 인사 참여 수용 등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