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신청하세요"

서귀포시, 그물망 등 농가당 300만원까지 지원

문미숙기자 / ms@ihalla.com    입력 2019. 01.08. 14:09:20

멧돼지와 까치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면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그물망과 방조망 등 설치비 지원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이달 25일까지 신청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 지역에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끊이지 않아 작년 접수된 41건의 야생동물 피해신고 중 조사가 진행된 37건에 5877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하지만 피해액이 10만원 이상이어야 보상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농가는 신고건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원 신청은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예정지역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서, 사업계획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등의 서류를 갖춰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는 그물망과 방조방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나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피해예방시설 지원 농경지는 ▷전, 밭과 과수원 등 적법하게 경작하는 지목 ▷농지원부 등재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에 등록된 임야에 농작물 경작지로 제한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영세농가 ▷농지원부 및 농업경영체 등록기간 ▷농작물 피해가 많은 지역 등 각각의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강창식 녹색환경과장은 "농작물의 훼손방지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가축 및 인명피해 보상, 야생생물협회 지원사업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