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이일재 딸, 청천벽력 같던 父 폐암 "모의고사 앞둔 날…세상 무너져"

임정현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8. 12.05. 07:58:10

둥지탈출3 이일재 (사진: tvN '둥지탈출3')
배우 이일재 식구들이 겪어온 가슴 아픈 날들이 대중을 눈물짓게 했다.

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서로를 위하는 이일재 부녀의 각별함이 그려졌다.

9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던 이일재. 지난 몇 년간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이일재는 이날 "부모 노릇을 끝까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운을 땠다.

폐에 암이 생겼단 이일재는 "혼란스럽고 조급했다. 그래서 애들에게 잔소리도 많아졌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일재는 "아이들이 많이 도와줬다. 덕분에 이겨낼 힘을 얻었다"고 애틋함을 덧붙였다.

이일재의 두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임에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고왔다.

아픈 이일재를 위해 손수 건강식을 차리거나 집안일을 도우며 학업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일재의 건강 악화 사실을 들었던 날을 회상하던 두 아이는 "모의고사를 앞두고 들었다. 시험 당일엔 조용히 울면서 풀었다"며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이라고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를 본 대중은 이일재의 두 아이를 기특해하며 "저런 자식들이 있을까. 돈 많은 사람들 하나 안 부럽다"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