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보증 사기 후 도주 "많이도 해 먹었다" 피해자 절규

조수영 기자 / hl@ihalla.com    입력 2018. 11.20. 12:01:59

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사기 혐의 (사진: 마이크로닷 SNS)
가수 산체스(본명 신재민), 마이크로닷(신재호) 형제 부모의 사기 행각이 뒤늦게 공표됐다.

산체스,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19일, 여러 매체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체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웃 등 10여 명에게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월마다 3%의 이자를 쳐주겠다. 대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수억 원을 챙겼다.

또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곗돈과 죽마고우들의 보증으로 융통한 사채 수억 원을 챙겨 달아났다.

피해자 A씨는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다. 마을 전체가 도산했다고 보면 된다. 참 많이도 해 먹었다"며 절망에 놓였던 당시의 상황을 토했다.

부모의 사기 행각이 공표되며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에게도 적지 않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