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수칙

김경섭 수습기자 / kks@ihalla.com    입력 2018. 11.05. 00:00:00

전국 산악사고 구조구급통계에 따르면 2016년 9134건, 2017년 9682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산악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산행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 계획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산행계획을 지양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해야 한다. 또 기상 악화나 큰 일교차에 대비해 여분의 옷이나 간식 등을 준비하고 해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와야 한다.

두 번째로 등산하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허리 부상 등을 방지해야 하며, 산행 중 몸에 이상이 있다 싶으면 중간에 내려와야 한다.

세 번째로 실족이나 조난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119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산악위치표지판과 119 간이 구급함 위치를 알아둬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상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하면 119 출동대원이 산악 사고 지점까지 도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산악위치표지판과 119 간이 구급함을 이용해 초기 대응에 침착함이 요구된다. 이에 서귀포 소방서에서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고근산, 솔오름 등 등산로에 구급함을 설치하여 등산객 안전산행에 힘쓰고 있다.

산행 사고는 순간 방심, 사전준비 부족, 무리한 산행 등 안전에 무감각할 때 발생한다. 기본에 충실한 안전준비로 즐거운 산행이 되길 기대한다.

<임성현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