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와함께하는 톡톡튀는논술학교] (8)2018 JDC 전국 중·고등학교 논술대회 문제(고등학교 과학논술 ①)

오은지 기자 / ejoh@ihalla.com    입력 2018. 09.14. 00:00:00

[문 제]



[모범답안]



[심사평]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교사 류승협

최근 대학 출제의 과학 논술 경향은 단순 계산이나 암기식 풀이법 또는 공식에 대입하는 형태의 문제보다는 과학의 근본적인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 학생의 이해력 및 적용력을 평가하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을 기반으로 여러 난이도 있는 개념에 대해서는 부가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을 평가하고 있다.

과거 대입 논술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되고 난이도가 높아 수리 과학 논술을 접해 본 수험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어렵다고 호소했고, 학교 현장에서는 그런 경향에 맞추기 위해 대학 과정의 일부를 준비해 왔었으나 현재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대입 논술을 개선하려 난이도를 낮추고,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논술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2018 JDC 전국 중고등학생 논술 대회의 과학 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개념이나 원리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출제된 문제들은 학교에서 학습한 개념을 활용해 제시문을 이해하고 적용해 풀 수 있도록 했으나 제시문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학생들 간의 차이가 발생했다. 또한 선택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3과목 중 점수가 가장 높은 2과목만을 반영했다.

물리 분야의 문제는 부력과 단진동을, 단진동과 전자기 유도를 연관시켜 적용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제이다. 문제 상황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관련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화학 분야의 문제는 스펙트럼의 원리와 의미를 이해하여 전자의 에너지가 불연속적이라는 것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고 실생활 속 화학 반응을 엔탈피, 엔트로피, 자유 에너지 등 열역학 자료를 이용해 반응 가능 여부 및 반응 할 수 있는 온도를 파악하는 문항을 출제해 화학 반응을 에너지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이를 통해 자료 분석 및 해석 능력과 추론 능력을 평가했다.

생명과학 분야의 문제는 항원-항체 반응과 관련된 혈액형의 특성과 Rh혈액형에 대한 문제와 DNA의 구조와 복제 과정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본 개념과 주어진 제시문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로서 주어진 제시문을 이해하고 기본 개념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실험 결과를 분석하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