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플러스] 시원한 여름 냉국

조상윤 기자 / sycho@ihalla.com    입력 2018. 08.16. 00:00:00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이 없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 않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국'에 대한 사랑이 유별난 것 같다. 하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불 앞에 서서 국이나 찌개를 끓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연일 폭염으로 지친 요즘 가슴 속까지 시원해질 냉국을 준비해 보자. 냉국은 보통 찬물에 간장과 식초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파 등을 넣어 만든다. 주로 미역과 오이가 냉국에 자주 이용되는 재료이지만 특별히 냉국에 들어가면 안되는 재료는 없으니, 다양한 식품을 이용해 냉국을 준비해 보자.

▶노각청포묵냉국=[4인기준] 노각 120g, 청포묵 120g, 김칫국물 2컵, 생수 2컵, 식초 2큰술, 설탕 1작은술

*노각양념=참기름 ½작은술, 소금 ½작은술, 참깨 약간

[만드는 법]

①노각은 손질해 얇게 썬다. ②①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한다. ③청포묵을 채썰어 준비한다. ④②의 수분을 제거해 분량의 재료로 만들어 놓은 양념으로 무친다. ⑤배추김치의 김칫국물을 준비해 생수, 식초, 설탕을 넣어 섞은 후 ③과 ④를 국물에 넣어 낸다.

▶연두부냉국=[4인기준] 연두부 1모, 오이 ½개, 참깨 5큰술, 검은깨 약간, 소금·굵은소금 약간씩, 생수 4컵

[만드는 법]

①연두부는 끓는 물을 끼얹어 비릿한 맛을 없애고,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비벼 씻은 후 곱게 채썬다. ②고명용 연두부는 깍둑썰기하고 남은 것은 참깨와 함께 믹서에 넣어 30초 동안 간다. ③에 생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한 후 냉장고에 넣는다. ④③이 차가워지면 깍둑 썬 연두부와 검은깨를 고명으로 올려낸다. 기호에 따라 오이채 등을 올린다.

▶가지냉국=[4인기준] 가지 1개, 다진 마늘 1작은 술, 다진 실파 1큰술, 통깨 ½큰술, 소금 약간, 물 4컵, 조선간장 1큰술, 설탕 2큰술, 식초 3큰술

[만드는 법]

①가지는 길이로 4등분해서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다음 찜통에 살짝 쪄서 가늘게 찢는다. ②①의 가지에 다진 마늘, 다진 실파, 통깨, 소금을 넣고 무친다. ③생수에 간장, 설탕, 식초, 소금을 넣고 섞어서 국물을 만든다. ④가지 무친 것과 국물을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국물에 가지 무친 것을 넣고 섞어서 그릇에 담는다.

▶김냉국=[4인기준] 김 5장, 육수 4컵, 소면 적당량, 깨소금 적당량, 고춧가루 적당량

냉국 기본 육수 : 식초 ½컵, 물 4컵, 소금 1큰술, 설탕 4큰술

[만드는 법]

①김 5장을 불에 살짝 구워 위생 비닐에 넣은 후 잘게 부숴준다. ②만들어 놓은 냉국 육수에 김가루를 넣는다. ③깨 적당량, 고춧가루 적당량을 뿌린다. ④기호에 따라 소면을 삶아 더하거나, 청양고추 등을 고명으로 얹으면 좋다.

※국물이나 육수로 사용하는 물은 생수나 끓여서 차게 식힌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제주대학교병원 집중영양지원팀>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