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12-끝)"한번 시도해볼까~"… 'NIE'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보다

4~5일 제주학생문화원서 전시회
NIE 공모전 등 수상작 전시 눈길
"나도 기자" 체험부스 등 인기몰이

오은지 기자 / ejoh@ihalla.com    입력 2017. 11.09. 20:00:00

2017 NIE 공모전과 제5회 제주 NIE대회 수상자들. 강경민·오은지기자
▶제9회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

한라일보와 제주NIE학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도움을 받아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로 전시회를 꾸려온 지 올해로 9년째다. 누군가에겐 익숙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겐 새로움의 대상인 'NIE'. 올해 열린 전시회에서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맞물리며 'NIE'의 새 도약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NIE 전시장을 찾은 아이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4~5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제9회 JDC와 함께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전시회'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전시 장소가 바뀌면서 신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장 주변 행사에 참여했다 우연히 전시장을 찾은 것이지만 덕분에 앞으로 'NIE'를 이끌어 갈 'NIE 새내기'들을 대거 맞이한 셈이 됐다.

초등학생 자녀와 전시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NIE 전시회에 처음 왔다. 글이 빼곡히 적혀 있는 작품인데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봐서 같이 열심히 봤다. 신문은 읽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아이들이 작품을 보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NIE 미로 속 나의 길 찾기' 체험을 하고 있다.
다른 관람객도 "NIE를 처음 접하는데 요약 능력을 키우는 등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 아침마다 같이 신문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함께 전시기간 운영된 풍성한 NIE 체험 부스(책갈피 만들기, 나도 신문기자, NIE 방송국 뉴스 앵커 체험, 미로속 나의 길 찾기)는 어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아이들이 'NIE'와 보다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 멋진 작품, 훌륭한 관람객

올해 전시회에는 본보가 진행한 '2017 JDC와 함께하는 NIE 스크랩 공모전'과 제주NIE학회가 진행한 '제5회 제주NIE대회' 수상작, 올해 본보 지면에 연재된 NIE 기획물이 전시됐다. 이외에 홈클럽 작품과 자유학기제 기간동안 학생 참여형으로 직업탐색, 뉴스·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수업 결과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꾸려졌다.

'나도 신문기자' 체험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
NIE 작품의 관람 포인트는 '최대한 가까이서 보기'다. 그것은 글자 한 자 한자에 온 정성을 담은 작품 참여자들의 노력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한 작품 앞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오래 머무르던 관람객들의 모습은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하다.

# 이어지는 중·고등학생들의 참여… NIE 연속성 확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중학생들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상대적으로 학업 부담이 적은 초등학교에 머물러 있던 NIE가 중·고등학교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NIE 스크랩 공모전' 출품작의 경우도 지난해에 이어 중·고등부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완성도도 더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 'NIE 연속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 초등학생이 'NIE 방송국 뉴스 앵커 체험'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의 NIE 사업(공모전, 연재, 전시회 등)은 제주NIE학회의 도움으로 꾸준히 지속되면서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시회는 한해 NIE 사업의 결실을 맺는 자리기도 하다. 앞으로도 전시회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꺼낼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뜻깊은 전시회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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